안녕하세요, 브라운바이오텍입니다. 이번 주에는 누에를 통해 노화와 대사 질환의 비밀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소개해 드립니다.

이번 연구는 곤충 모델인 누에(Bombyx mori)를 활용하여 NAD⁺(Nicotinamide adenine dinucleotide) 대사가 수명 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NAD⁺는 세포 내 에너지 생성, DNA 복구, 산화 환원 균형 유지 등 다양한 생명 유지 과정에 필수적인 조효소입니다. 연구 결과, 장수하는 누에 품종은 NAD⁺ 수치가 높고 NAD⁺ 생합성에 중요한 효소인 BmNmnat1의 발현이 높았습니다. 반대로, BmNmnat1 유전자를 제거하거나 발현을 억제하면 DNA 손상 증가, 세포 주기 이상, 노화 관련 형태학적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니코틴산(NA, Nicotinic acid)을 누에에게 보충했을 때 이러한 노화 관련 변화가 상당히 개선되었다는 것입니다. 니코틴산은 NAD⁺의 전구체로, 보충 시 산화 환원 균형 개선, 산화 스트레스 감소, 성체 수명 연장 효과를 보였습니다. 이는 니코틴산이 NAD⁺ 수치를 높여 세포 기능을 회복시키고 노화를 늦추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연구진은 누에가 NAD⁺ 의존적인 수명 조절 연구에 유용한 모델임을 강조하며, 니코틴산의 항노화 효과를 확인했습니다(Liu Qingsong et al., Insect science).

이 연구는 NAD⁺ 대사가 곤충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주며, 니코틴산 보충이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물론, 누에 연구 결과를 인간에게 직접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NAD⁺ 부스팅 전략이 건강한 노화를 위한 유망한 접근법임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증거입니다.